[메인현장] ‘남과 여’ 공유 “뉴욕서 영화 같은 만남 가진 적 있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19 12:19:48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공유가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꾼다고 전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제작보고회에는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공유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유는 낯선 장소에서 사랑에 빠질 수 있냐는 질문을 듣고 “가능하다. 사실 나는 이런 사랑에 대한 판타지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직업 특성 상 해외에 많이 가는데, 그럴 때 상상을 하곤 한다. 낯선 사람과 운명에 빠지는 영화 ‘비포 선 라이즈’ 같은 느낌을 꿈꾼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과거에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긴 하다. 뉴욕 길거리에서 영화 같은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극중 전도연은 아들의 국제학교 캠프로 간 핀란드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상민 역을 맡았으며, 공유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정작 자신의 외로움을 잊고 살던 중 우연히 만난 상민을 사랑하게 되는 기홍 역을 맡았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난 두 남녀가 사고처럼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로, 오는 2월 개봉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