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남과 여’ 이윤기 감독 “전도연, 알면 알수록 어려운 배우”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19 12:20:29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이윤기 감독이 전도연을 '알수록 어려운 배우'라고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제작보고회에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공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윤기 감독은 앞서 영화 ‘멋진 하루’에 이어 2번째 호흡을 맞춘 전도연에 대해 “알면 알수록 어렵다. 세 번은 만나봐야 알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더 알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공유는 “전도연은 양파 같은 사람이다. 까면 깔수록 새로운 모습이 나타난다”고 덧붙였고, 전도연은 “내가 호락호락하지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전도연은 아들의 국제학교 캠프로 간 핀란드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상민 역을 맡았으며, 공유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정작 자신의 외로움을 잊고 살던 중 우연히 만난 상민을 사랑하게 되는 기홍 역을 맡았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난 두 남녀가 사고처럼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로, 오는 2월 개봉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