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남과 여’ 전도연 “촬영 내내 사랑받는 느낌 받았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19 12:25:20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전도연과 공유가 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제작보고회에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공유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유는 “이번에 나는 연기를 했지만 연기를 안 한 것과 같다. 최대한 연기를 안 하려고 노력했고, 이것은 상대역이 전도연 선배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다”며 “나는 선배를 보고 리액션만 하면 됐다”라고 상대배우를 극찬했다.

이어 전도연은 “공유는 정말 다정하다. 잘 챙겨주고 따뜻한 소년 같은 사람이다. 촬영하면서 사랑 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호흡을 과시했다.

극중 전도연은 아들의 국제학교 캠프로 간 핀란드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상민 역을 맡았으며, 공유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정작 자신의 외로움을 잊고 살던 중 우연히 만난 상민을 사랑하게 되는 기홍 역을 맡았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난 두 남녀가 사고처럼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로, 오는 2월 개봉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