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리뷰] ‘쿵푸팬더3’, ‘용의 전사’ 포의 ‘쿵푸 마스터’ 도전기 ‘팬더는 팬더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19 17:09:02
사진=영화 '쿵푸팬더3' 포스터
사진=영화 '쿵푸팬더3' 포스터
[메인뉴스 조정원 기자] ‘쿵푸팬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쿵푸팬더3’가 5년 만에 극장가를 찾았다. ‘용의 전사’가 된 팬더 포는 이번에도 관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웃음폭탄을 장착한 채 좌충우돌 활약상을 펼친다.

특히 ‘쿵푸팬더3’에서는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 카이와 포의 잃어버렸던 아버지 리가 등장해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선사한다. 포는 기를 터득하고 궁극의 쿵푸를 남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쿵푸 마스터가 되라는 새로운 미션을 받는다.

또한 시리즈 1에서 포의 집 벽에 우스꽝스럽게 그려져 있었던 카이는 이번 ‘쿵푸팬더3’에 출연해 가공할만한 위력을 선사한다. 카이는 타인의 기를 흡수해 자신의 힘을 키우는 능력을 가졌으며, 자신이 흡수한 대상을 옥 인형으로 만들어 수족처럼 부릴 수 있다.

이에 반해 문헌상으로 내려오는 팬더는 타인을 치료할 수 있는 기를 사용할 수 있다. 아버지 리를 따라 숨겨져 있는 팬더 마을을 찾은 포는 놀고먹는 것을 좋아하는 팬더들 사이에서 지난 과거와 함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사진=영화 '쿵푸팬더3' 스틸컷
사진=영화 '쿵푸팬더3'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은 이번에도 ‘쿵푸팬더’의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맡아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여기에 시리즈 전편에 걸쳐 함께해 온 안젤리나 졸리, 성룡 등을 비롯해 J.K. 시몬스, 케이트 허드슨 등이 새롭게 더빙에 합류해 ‘쿵푸팬더3’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쿵푸팬더’ 시리즈는 유쾌한 캐릭터와 따스한 감동을 비롯해 중국 특유의 문화와 사상 등을 담으며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또한 대사부 우그웨이와 사부 시푸를 통해 전해지는 주옥같은 대사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허를 찌르는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사고뭉치 포의 쿵푸 마스터 도전기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쿵푸팬더3’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정원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