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이홍빈, 캠퍼스 잔류 선택 ‘깊어진 우정’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20 11:15:29
사진=KBS2 '무림학교'
사진=KBS2 '무림학교'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무림학교’ 이현우, 이홍빈이 한층 성장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에서는 무림봉 미션에 실패했지만 캠퍼스 잔류가 확정된 윤시우(이현우 분), 왕치앙(이홍빈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우와 치앙은 늑대 개의 소굴에 들어오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들이 걱정돼 무림봉으로 달려온 심순덕(서예지 분), 황선아(정유진 분) 덕분에 목숨은 구할 수 있었지만, 치앙은 늑대 개에게 팔을 물리며 더 이상의 등반이 불가능하게 됐다. 치앙은 어쩔 수 없이 무림봉 미션을 체념하면서도 “둘 다 실패하느니 한 명이라도 성공하는 게 낫다”라며 시우의 등반을 재촉,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시우 역시 무림봉 등반 도중 “뫼비우스 애들처럼 되기 싫다. 이제 와서 나만 살겠다는 짓 안 하겠다”라며 미션을 포기했다. 이를 안 치앙은 동정하는 거냐고 따졌고, 시우는 “생각해보니까 넌 혼자 안 갔을 거 같더라”고 답했다. 이들은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게 됐다.

황무송(신현준 분)은 누구보다 열심히 한 시우와 치앙을 인정해 무림학교 잔류를 승낙했다. 시우는 새로운 소속사에서 가수 재기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치앙의 전화 한 통, 선아의 문자 하나, 순덕의 눈빛을 떠올리며 갈등했다. 난생 처음 알게 된 친구라는 존재의 든든함과 우정이라는 감정이 그를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다. 결국 그는 무림학교를 선택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분의 시청률은 4.4%를 기록해 전회보다 0.7% 포인트 상승했다. 우정을 쌓아가며 한층 성장한 시우와 치앙의 모습과, 시우와 순덕이 풋풋한 로맨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