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프로듀스 101’ 한동철 국장 “멤버 내정설? 있을 수 없는 방송 환경”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21 15:29:07
[메인뉴스 윤효진 기자] '프로듀스 101' 한동철 국장이 멤버 내정설을 부인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Mnet '프로듀스 10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철 국장, 안준영 PD를 비롯해 장근석, 제아, 가희, 치타, 김성은, 배윤정, '프로듀스 101' 연습생이 참석했다.

한동철 국장은 이날 현장에서 "짜고 친다거나 녹화 중 편파적인 것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방송 환경이다"며 "5명이 내정 돼 있는 일은 없다"며 멤버 내정설을 부인했다.

그는 이어 "당연히 예능이기 때문에 재미를 위해 사연도 들어가고, 상대적으로 큰 기획사의 경우 유리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이기는 게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출발점이 다름인 것도 인정해야한다. 출발점이 똑같은 세상은 없다. 대형 기획사 친구들이 1회에는 상대적으로 중소형 기획사 친구들보다 유리할 수 있다. 먼저 활동한 경력이 있는 친구들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또한 한동철 국장은 "시청자들이 바라는 건 그것을 이기고 정말 처음 보는 재능있는 아티스트가 나와 1등을 해주는 것을 바란다. 공평하게 맞추는 건 지금 현실에 안 맞는 꿈 같은 이야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스 101'은 총 11회로 구성돼 있으며 101명의 연습생 중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최종 멤버 11명이 유닛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장근석은 국민 프로듀서들을 대신해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안무가 배윤정, 보컬 트레이너 김성은, 가수 가희, 제아 치타가 트레이너 군단으로 출연한다.

한편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윤효진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