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의 변화, 환경과 현실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는 가요 시장
2023-12-10
경포해변에는 해당화가 유난히 많다.


경포해변의 경치는 이렇다. 눈부실 만큼 푸른 바다, 그리고 끝없는 은모래, 그 다음 무대의 주인공이 해당화다. 해당화 다음에는 울창한 소나무숲이다. 상상만 해도 아름다운 자연이다.
해당화는 장미과 식물로 홍자색 꽃이 무척 아름답다. 모래땅의 물빠짐이 좋고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는데 경포해변 주변에 많이 자생한다. 원래 키는 1~1.5m로 자라는데 경포해변의 해당화는 좀 작다.
꽃은 5~7월에 만발한다. 8월이면 주황색 열매가 익어가는데, 어린 시절 학교 오가다 냇가에서 이 열매를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입에 물고 두 조각을 낸 다음 속을 긁어내고 그대로 한 입에 쏘오옥~. 그 땐 열매란 열매는 닥치는 대로 먹었었다. 지금도 그 맛이 기억 날 듯 말 듯 한다. 약간 달콤했던 것 같다.


이번 강릉 여행길에서 본 해당화는 8월 중하순인 만큼 꽃은 마무리 단계였고 어린 시절 추억의 그 주황빛 열매가 익어가고 있었다. 이번에는 먹지 않았다. 감상만 했다.
해당화 꽃잎에는 방향성 물질이 많아 향수의 원료로 쓰인다고 한다. 반면 열매는 식용과 약용으로 쓰인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해당화는 관상수로도 사랑받는다.


[출처] [테마있는 명소] http://www.theme-tour.net/
박윤미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