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 아름다운 곳] 평안남도, 순금 14돈, 눈 부시는 허리띠 고리-국립중앙박물관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21 17:31:07
[메인뉴스 박윤미 기자] 평안 내 국립중앙 박물관

금용(金龍)의 주인은 누굴까.

손바닥 보다 작은 금판 위에 용 7마리가 살아 꿈틀거립니다. 수천개의 금알갱이가 모여 큰 용 한 마리를 탄생시켰고 주변에 작은 용 6마리를 만들어 서로 엉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용과 용 사이에는 비취옥을 박아 넣어 아름다움을 배가시켰는데 현재는 7개가 남아있습니다.

삼한시대 유물인 이 금제 장식품은 세공기술도 빼어나 당당한 기품을 보여줍니다.

허리띠 장식품인 금제 띠고리.
허리띠 장식품인 금제 띠고리.


1916년 평안남도 대동군 석암리 9호분에서 출토된 이 금제 장식품은 허리띠 고리입니다. 문화재로서의 공식명칭은 ‘평양 석암리 금제 띠고리’입니다.

순금 14.3돈(53.9g), 이 귀중한 문화재는 국보 제89호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현란한 용틀임.
현란한 용틀임.



[출처] [테마있는 명소] http://www.theme-tour.net/

박윤미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