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개봉 첫날 ‘레버넌트’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22 10:01:54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오빠생각'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빠생각'(감독 이한)은 지난 21일 하루 전국 839개 스크린에서 7만 83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7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이하 '레버넌트')를 누르고 국내 영화의 저력을 드러냈다. 같은 날 개봉한 외화 '빅쇼트'(감독 아담 맥케이), '스티브 잡스'(감독 대니 보일)는 각각 3위, 8위를 기록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프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의 열연과 따뜻한 영상미, 감동적인 이야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오빠생각'이 앞으로 높은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레버넌트'는 6만 3432명의 관객수로 2위, '빅쇼트'는 2만 7457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