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박신양, 27년 배우 인생의 숙제 “재미보다 학생 변화에 전력”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25 11:08:29
사진=씨너지인터내셔날
사진=씨너지인터내셔날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배우 박신양이 '배우학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5일 박신양은 케이블채널 tvN '배우학교'에 임하는 각오를 공개했다.

그는 '배우학교'에서 맡은 연기 선생님이 "27년간의 배우 인생에서 손에 꼽는 어려운 숙제이자 최대의 고비"라고 자평했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후, 그는 자신과 굳은 약속을 하고 학생들을 성심성의껏 지도해 더욱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겐 무엇이 더 웃긴지가 중요할 수 있지만 내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내게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과 학생들을 어떻게 변화시킬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일명 '발연기'를 연기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어떤 방법이 그들에게 좋은 변화를 이끌어낼지 모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배우학교'는 그가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예인들의 선생님이 돼서 배우 이원종, 박두식, 심희섭, 가수 장수원과 그룹 위너 멤버 남태현, 방송작가 유병재, 개그맨 이진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예인들에게 혹독한 연기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박신양은 과거 러시아 연극 유학을 떠나 쉐프킨 연극대학교와 슈킨 연극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바 있으며, 현재 장학회를 설립해 등록금을 지원하고 멘토링을 하며 미래의 예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연기와 연기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우학교'는 지난 6일 충남에 위치한 폐교에서 2박 3일 합숙으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오는 2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할 예정이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