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中 화이자신과 투자 계약..엔터 시장 본격 진출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25 16:13:13
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메인뉴스 조정원 기자]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중국 최대 오프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화이자신(??嘉信, SPEARHEAD Group)과 투자 계약을 맺고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화이자신,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투자 계약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김정상 회장, 김정아 엔터테인먼트총괄사장, 성봉두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진들과 화이자신의 CHAI JIAN 재무총괄부사장, XIE WEI GANG 전략최고책임자, QU WEI 엔터테인먼트총괄부사장 등 주요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화이자신은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 제3자 배정유상증자를 통해 약 214.5억 원(2145원 * 1000만주)을 투자, 현 최대주주인 SG인베스트먼트의 700만주를 뛰어넘는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화이자신은 이번 투자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지분 12.62%를 확보하게 된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화이자신의 광고영업력을 통해 새로운 한류 콘텐츠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연기자들이 대거 중국 광고의 모델로 등장하고, 이 여세를 몰아 중국의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새로운 한류스타들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당사가 화이자신의 거대한 중국 내 네트워크를 통해 소속 연예인 및 콘텐츠의 대중국 진출을 확대하고 나아가 국내 톱티어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성장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배우 이미연, 김현주, 공형진 등이 소속돼 있으며, 관계사로는 더좋은 이엔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이밖에도 '냉장고를 부탁해', '너의 목소리가 보여', '프로듀스 101' 등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송곳' 등을 제작하는 등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정원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