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메인 포스터 2종 공개 ‘90년대 풋풋한 첫사랑’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순정'이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소년 범실(도경수 분)과 소녀 수옥(김소현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입가에는 미소를 띠고 있지만 슬픈 눈빛을 한 두 사람과 ‘1991년 우리의 첫사랑이 시작되었다’는 카피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첫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 속 배우 도경수와 김소현은 서로 마주본 채 이어폰을 나눠 끼고 있다. 두 사람을 이어주고 있는 추억의 소품 마이마이는 음악으로 마음을 주고 받을 두 사람의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게 만들며, 동시에 올드팝과 90년대 대중가요로 감성의 깊이를 더한다.

또한 '순정'은 섬세한 연출로 재현한 1991년을 통해 관객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과 함께 보여줄 다섯 친구들의 우정이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대까지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순정'은 오는 2월 24일 개봉한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