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순정’ 김소현 “신체적 연기, 처음이라 막막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26 17:34:11
[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배우 김소현이 역할을 소화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소현은 "극 중에서 연기한 수옥이 다리를 저는 캐릭터인데, 신체적인 연기를 소화해내야 하는 것은 처음이라 막막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감독님께서 아픔을 과장되게 보여주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나 또한 관객 분들이 심각한 상황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실제 디테일을 살리려고 많이 연습했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김소현은 아픈 다리 때문에 섬에서만 지내고 있지만 밝고 긍정적인 소녀 수옥 역을 맡았다.

한편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2월 24일 개봉한다.

/사진 김현우 기자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