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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영화 '써니'(2011),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수상한 그녀'(2014)로 약 2,8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최연소 흥행퀸에 등극한 심은경은 '널 기다리며'를 통해 연기 인생 최초로 스릴러에 도전,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 희주가 모방 연쇄 살인 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 스릴러다.
아빠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이후 아빠를 죽인 범인을 쫓는 소녀 희주 역을 맡은 심은경은 순수하고 연약한 소녀의 모습 이면에 깃든 차갑고 냉정한 감정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냄으로써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심은경은 "희주의 절박하고 냉정한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그 동안 제가 톡톡 튀는 캐릭터적인 연기를 많이 보여줬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내면을 철저히 감추는 연기가 필요했다. 제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만한 작품"이라며 새로운 역할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이번 영화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춘 '널 기다리며' 모홍진 감독은 본래 시나리오 상 남자였던 주인공의 성별을 심은경을 보고 난 뒤 여자로 바꿨을 정도로 그 존재감을 알아봤다는 후문이다.
모홍진 감독은 "심은경은 그 나이 또래의 감성을 유일하게 소화할 수 있는 여배우다. 심은경을 만나고 난 뒤, 여성의 감성을 극대화시킨다면 아주 특별한 스릴러가 탄생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극찬했다.
데뷔 12년 만에 가장 강렬한 캐릭터에 도전한 심은경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널 기다리며'는 오는 3월 초 개봉 예정이다.
[메인뉴스 진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