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강하늘 “‘동주’ 이후 예술 작품의 과정 눈여겨 본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28 17:45:32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박정민과 강하늘이 영화 ‘동주’를 통해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언론 배급 시사회에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박정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민은 “나는 기본적으로 의식이 없는 청년이었다. 어떠한 의식도 없었다. 이 작품을 통해 작은 변화가 있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에 대한 고민을 조금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하늘은 “그동안 내가 좋아했던 음악, 미술, 영화 등의 예술 작품들은 결과물이었다. 이 영화에는 시가 중간 중간에 나오는데, 시가 나오게 된 배경들을 알고 많은 것을 느꼈다. 이후로는 어떤 작품을 보든 그 작품 자체뿐만 아니라 뒷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그게 내 변화점이다”고 전했다.

극중 강하늘은 시인이 되고 싶었던 꿈 많은 청년 동주 역을 맡았으며, 박정민은 동주(강하늘 분)의 오랜 벗이자 라이벌인 몽규 역을 맡았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월 18일 개봉 예정.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