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언론 배급 시사회에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박정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하늘은 “원래 집에서 흑백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동안 내가 컬러영화가 아닌 흑백영화에 빠지게 된 이유를 몰랐는데 이번에 작업하면서 그 장점을 알게 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하늘은 “흑백영화는 다른 것에 시선이 가지 않고 인물에만 집중할 수 있다. 눈썹이나 입술 움직이는 것까지 잘 보인다. 역이용하면 효과적인 표현 방법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하늘은 “소설도 흑백영화와 같다. (활자를 읽고 나서) 머릿속에서 컬러풀하게 만들고 많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나도 오늘 처음으로 영화를 봤는데, 흑백영화라는 것이 잊혀지고 컬러풀한 작품처럼 느껴졌다. 내 마음대로 색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강하늘은 시인이 되고 싶었던 꿈 많은 청년 동주 역을 맡았다. 동주는 시를 쓰고 싶지만 반대하는 부모님과 갈등하고,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고개도 들지 못하는 순수하고 수줍음 많은 청년이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월 18일 개봉 예정.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