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월요병 잊게 하는 마법 ‘영상미+OST’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29 10:54:20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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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뉴스 민우연 기자] '치즈인더트랩'이 '월요병'을 잊게 해주는 마법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이 호평을 받는 이유에는 배우들의 호연과 다양한 에피소드, 빠른 전개뿐만 아니라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와 귓가를 간질이는 음악들이 있다.

‘치인트’는 감각적인 영상미로 유명한 이윤정 감독의 작품인 만큼 구도와 색감 등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한 아름다운 화면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윤정 감독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계절의 싱그러움부터 브라운관 밖까지 느껴지는 설렘을 모두 담아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 3회에서 조별과제를 망친 홍설(김고은 분)이 집으로 걸어가는 길을 유정(박해진 분)이 따라가는 장면과 4회 중 홍설과 백인호(서강준 분)가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뛰었던 장면 등은 특히 호응을 받았다.

이러한 영상미와 어우러져 적재적소에 알맞게 등장하는 ‘치인트’의 음악 역시 시청자들을 '치인트'에 푹 빠지게 만들고 있다. 이는 지난 2005년, 이윤정 감독의 작품 ‘태릉선수촌’부터 ‘커피프린스 1호점’, ‘하트 투 하트’ 등 에서 호흡해온 음악감독 티어라이너가 있기에 가능했다. 티어라이너의 서정적이고 나긋나긋한 음악은 작품의 감수성을 배가시켰다.

티어라이너를 중심으로 요조, 러브홀릭 강현민과 어반자카파 조현아, 바닐라 어쿠스틱, 스무살, 우주히피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총 출동한 ‘치인트’의 OST는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앞으로 남은 8회 동안 또 어떤 영상미와 음악들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치인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민우연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