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라미란 “예능 출연? 파급력 엄청나 부담스러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1-29 21:55:10
사진=김현우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메인뉴스 최민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라미란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종방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라미란은 이날 현장에서 “과거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침없이 야한 얘기도 하는 등 멋모르고 방송했었다”며 “그게 그렇게 이슈가 될지 몰랐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예전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출연 이후 시골 당구장에 갔던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도 어르신들이 ‘대대장님 오셨다’며 저를 알아보더라”라며 “예능의 파급력이 엄청나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연기와는 달리 예능은 오롯이 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라미란은 “기회가 된다면 솔직한 모습을 편하게 보여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극중 라미란은 ‘쌍문동 치타여사’ 라미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가족애와 따뜻한 이웃간의 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라미란은 ‘응답하라 1988’ 종영 이후 영화 ‘김선달’(감독 박대민),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SBS 새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