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심은경& ‘좋아해줘’ 유아인, 잘 자라줘서 고마운 ‘정변 아이콘’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아역배우로 시작,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은 끝에 충무로 대세 배우로 등극한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를 통해 첫 스릴러에 도전한 배우 심은경과 SNS로 사랑을 시작하는 사랑꾼들의 이야기 ‘좋아해줘’(감독 박현진)를 통해 싱그러운 로맨스에 도전한 배우 유아인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3년 데뷔해 어느덧 연기경력 13년에 이른 두 배우는 2014년, 2015년 각종 영화제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을 석권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2016년 상반기에도 압도적 열연을 통해 또 한번 흥행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심은경은 ‘써니’(2011),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수상한 그녀’(2014)의 연이은 흥행 성공에 힘입어, ‘최연소 흥행퀸’으로 손꼽히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2003년 드라마 ‘대장금’의 단역으로 데뷔해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캐릭터는 물론 70대 노인의 심리를 완벽하게 구현해 낸 바 있다.

이어 ‘널 기다리며’에서 심은경은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작품으로 생애 첫 스릴러에 도전, 독보적 흥행퀸의 입지를 굳힐 것이다.

한편 영화 ‘베테랑’(2015), ‘사도’(2015)의 연이은 흥행으로 2015년 대한민국을 평정했던 배우 유아인은 드라마 ‘반올림’(2003)을 통해 연기인생을 시작했다. 데뷔 당시에도 풋풋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유아인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20대 대표 남배우로 등극했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좋아해줘’를 통해 싱그러운 로맨스에 도전하는 유아인은 인기절정의 한류스타 노진우 역을 맡아, 전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톱스타지만 조경아(이미연 분) 앞에서는 속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허당 같은 모습으로 또 한 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오는 3월 초 개봉할 예정이며, ‘좋아해줘’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