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그래 그런거야’ 이순재 “김수현 작가 작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연할 것”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11 16:02:16
[메인뉴스 최민영 기자] 배우 이순재가 김수현 작가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손정현 PD를 비롯해 배우 이순재, 조한선, 서지혜, 신소율, 윤소이, 남규리, 왕지혜, 정해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순재는 “김수현 작가와는 그동안 작품을 많이 해왔지만 함께 할 때마다 항상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는 제 CF 대사처럼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출연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순재는 이어 “요즘 젊은 배우들은 김수현 작가의 작품 제작 과정이 엄격하다보니 힘들어하기도 한다”며 “젊은 배우들이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극중 이순재는 재단사 출신으로 독립해 양복점을 30년 동안 운영한 89세 유종철 역을 맡았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가족의 문화가 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며 갈등을 극복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주는 드라마로,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