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쉬 걸’, 명품 도서와 OST 음반으로 ‘클래식의 정점’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12 11:36:12
진보연 기자 ent@ '대니쉬 걸'이 원작 도서와 OST 음반이 발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대니쉬 걸'(감독 톰 후퍼)은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매혹적인 작품이다.

영화의 원작인 데이비드 에버쇼프의 동명소설 '대니쉬 걸'은 1920년대 당시 전세계를 뒤흔든 릴리 엘베의 특별한 생애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어 가장 큰 용기를 선사한다.

출판과 동시에 이슈를 불러일으킨 소설 '대니쉬 걸'은 로젠탈 재단상과 람바다 문학상을 수상하고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는 등 평단의 호평과 흥행을 거머쥔 베스트셀러. 이에 에디 레드메인의 눈부신 열연으로 빚어낸 놀라운 러브스토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소설로 이어지며 국내에서 발간되었던 책이 재발간되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영화 속 클래식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깊이를 더하는 명품 OST가 음반으로 발매 돼 눈길을 끈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선율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대니쉬 걸'의 고혹적인 비주얼에 어울리는 풍부한 사운드트랙을 완성시켰다. 고전음악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변주를 펼쳐낸 아름다운 선율은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릴리를 대변하며 영화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거장 감독의 귀환이나 재개봉 열풍 등 극장가에서 클래식의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 도서, 음악 모두 동시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클래식의 정점에 올랐다.

한편 '대니쉬 걸'은 오는 2월 18일 개봉한다.

[메인뉴스 진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