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김태훈, 유다인 병 알고 후회의 눈물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12 11:43:00
진보연 기자 ent@ '한번 더 해피엔딩' 김태훈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8화에서는 아내 백다정(유다인 분)이 병에 걸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김건학(김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냉랭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던 건학과 다정은 오랜 냉전 끝에 결국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다정은 유방암에 걸려 수술을 앞두고 있던 상황. 이를 까맣게 모르 채 해외 출장을 갔다 돌아온 건학은 "엄마 예뻐해주면 안돼? 엄마 많이 아파"라고 울먹이는 아들을 보고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훈은 과거 그녀에게 모질게 굴었던 자신을 떠올리며 자책했고, "남편 분의 사랑과 격려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에요"라는 의사에 말에 또 한번 마음이 무너졌다.

이날 방송분에서 김태훈은 말 대신 눈빛과 표정만으로 후회와 슬픔이 교차하는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메인뉴스 진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