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주연배우도 모르는 포상휴가 일정? 소속사 측 “당황스러워”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12 16:04:17
사진=WM컴퍼니
사진=WM컴퍼니
[메인뉴스 조정원 기자] '치즈인더트랩'이 높은 시청률에 힘입어 제작진과 배우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포상휴가를 결정, 일부 배우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팀이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박해진 소속사 WM컴퍼니 측은 "포상휴가와 관련해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제작사 쪽에 연락을 해서 스케줄을 접했다"라며 "이미 스케줄이 잡혀 있는 상황이라 참석할 수 없다. 사전 협의가 전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치즈인더트랩' 종방연 당시에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다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참석했었다. 왜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현재 다른 배우들 일부는 참석을 확정했으며, 일부는 스케줄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지난해 9월부터 반 사전제작 형태로 촬영해 지난 1월 24일 모든 스케줄을 마쳤으며, 이틀 뒤 26일 종방연을 진행했다. 이 작품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드라마다.

조정원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