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슬기, 5년 만의 신보 ‘유앤아이’로 컴백..작사-콘셉트 ‘직접 참여’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15 16:53:01
사진=아론 엔터테인먼트
사진=아론 엔터테인먼트
[메인뉴스 조정원 기자] 가수 정슬기가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정슬기는 오는 17일 0시 새 앨범 '유앤아이(U&I)'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미디엄 템포의 곡 '유앤아이'와 '바람결' 두 곡이 수록돼 있다.

정슬기는 지난 2011년 11월 22일 미스에스(Miss $) 앨범 '너 따위가 뭐라고' 피처링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2015년 아론 엔터테인먼트와 만나 수개월 간의 준비를 하면서 재기를 준비했다.

타이틀곡 '유앤아이'는 농익거나 때 묻은 사랑 이야기가 아닌 20대의 서투르고 풋풋한, 순수한 감정선이 느껴지는 전반적으로 달달하면서도 따뜻한 곡이다. 이어 '바람결'은 이별 노래로, 겉으로 격하게 표현하는 슬픔의 감정이 아니라, 슬픔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감정을 억누른 서정적인 느낌을 담고 있다.

정슬기는 앨범 작업 후에 오는 후회감을 없애기 위해 이번 음반 작업에 본인이 직접 작사와 콘셉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억하는 사람들보다 아직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아서 부지런히 나를 알려야 할 것 같다. 오늘이 안되면 내일, 내일이 아니라면 또 그 다음 날. 그렇게 하루 이틀 가벼웠던 인연들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각인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정슬기라는 가수를 알리기 위해 가벼운 잽을 날리는 기분으로 활동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슬기는 지난 2009년 라이머의 앨범 피처링으로 데뷔, 이후 자신의 디지털 싱글 앨범과 조PD, 블락비, 미스에스 등의 앨범 피처링을 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조정원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