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시청률 대폭 상승..‘육룡이 나르샤’ 맹추격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17 10:49:01
사진=메이퀸 픽처스 제공
사진=메이퀸 픽처스 제공
[메인뉴스 최민영 기자] ‘화려한 유혹’이 ‘육룡이 나르샤’의 시청률을 바짝 뒤쫓았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39회는 전국기준 13.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8회 시청률 11.3%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다.

‘화려한 유혹’은 이날 14.9% 시청률을 기록한 동시간대 1위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의 뒤를 맹추격했다.

지난해 10월 5일 첫 방송한 ‘화려한 유혹’은 같은 날 함께 스타트를 끊은 ‘육룡이 나르샤’에 밀려 한 번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본 적 없었다. 몇 차례 ‘육룡이 나르샤’의 시청률을 턱 밑까지 추격한 적은 있었지만 순위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다시 한 번 ‘육룡이 나르샤’를 바짝 추격한 ‘화려한 유혹’이 이번에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려한 유혹’은 극이 종반부로 향하면서 주인공들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빠른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석현(정진영 분)과 강일주(차예련 분)가 또 한 번 위기에 놓이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강일주의 악행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신은수(최강희 분)의 딸 홍미래(갈소원 분)가 깨어나는 것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는 신은수와 강일주의 모습과 동시에 권무혁(김호진 분)과 진형우(주상욱 분)의 두뇌싸움 또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는 3.4%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