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남과 여’ 이윤기 감독 “남녀 주인공, 시간적-경제적 여유 있는 사람으로 설정”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17 17:38:08
진보연 기자 ent@ 이윤기 감독이 '남과 여' 주인공들의 직업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언론 시사회에는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공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윤기 감독은 "극중 캐릭터들의 직업이 각각 건축가와 의상 디자이너로 설정한 것은 일상적이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들이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매일 출근을 해야 하면 만나기 어렵지 않나"라며 말을 이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어느 정도 기반을 갖추고 있고, 자유로운 시간적 여유가 허용되는 직업을 생각하다 정해진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메인뉴스 진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