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남과 여’ 전도연 “카티 오우티넨, 공기처럼 분위기 따뜻하게 감싸줘”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17 17:40:40
진보연 기자 ent@ 배우 전도연이 핀란드 배우 카티 오우티넨과의 촬영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언론 시사회에는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공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도연은 "카티 오우티넨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카티 오우티넨과) 마지막 장면을 촬영했는데, 그분이 저를 지켜보는 역할이라 연기하면서 창피해하거나 의식하게 될 까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옆에 있는 듯 없는 듯 공기처럼 차안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감싸줬던 것 같아 감사했다"고 전했다.

전도연은 극 중 핀란드에서 우연히 만난 기홍(공유 분)과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빠지는 상민 역을 맡았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메인뉴스 진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