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시청률 하락 불구 ‘동시간대 1위’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18 11:24:09
[메인뉴스 최민영 기자] ‘라디오스타’가 시청률이 떨어졌음에도,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466회는 전국기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9.5%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는 유지했다.

이날 방송은 '걱정 말아요 그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강하늘, 한재영, 격투기 선수 김동현, 개그우먼 김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강하늘은 반듯한 이미지로 미담들을 쏟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재영, 김동현, 김신영도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지난 3일 방송한 464회에서 개그맨 양세형과 얽힌 문제로 구설에 올랐던 MC 규현은 시청자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는 기죽은 규현을 위해 농담을 던지며,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의 ‘케미’를 비롯해 신선한 게스트 조합과 기상천외한 질문, 센스 넘치는 CG 및 자막으로 지난 2007년 5월 첫 방송한 이후 9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다른 토크쇼들이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는 데 비해 이 프로그램은 평일 심야 시간대 방송임에도 매회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수요일마다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라디오스타’의 꾸준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와 KBS2 시사교양프로그램 ‘추적 60분’은 각각 4.1%와 3.3%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