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꽃청춘’ 나영석 PD “짐꾼? 자아 없는 안재홍이 적격”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나영석 PD가 ‘꽃보다 시리즈의 ’짐꾼‘으로 배우 안재홍을 선택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를 비롯해 배우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꽃보다’시리즈의 짐꾼으로 어울리는 멤버에 대해 “짐꾼을 데려간다면 안재홍을 선택할 것이다. 류준열도 잘 할 것 같지만 자아가 강하다. 하지만 정봉이(안재홍 분)는 자아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안재홍은 밥을 해야 하면 밥을 하고, 먹어야 하면 또 잘 먹는다. 자기가 한 밥을 또 자기가 가장 많이 먹는다. 어디에 있든 있는 듯 없는 듯 자기 역할을 잘 수행할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 ‘쌍문동 4형제’의 혈기왕성한 모습을 담았다.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한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