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최종회는 전국기준 20.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한 19회 시청률 18.1%보다 2.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 남규만(남궁민 분)은 그동안의 악행이 모두 밝혀지며,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 남일호(한진희 분)에게까지 버림받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한 서진우(유승호 분)는 남규만과의 대결에서 이긴 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모든 기억을 잃고 주변 인물들 곁을 떠났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이인아(박민영 분)와 재회하면서 ‘리멤버’는 마무리됐다.
이로써 ‘리멤버’는 다소 애잔하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맺음했다. 극의 흐름 상 주인공이 계속 위기에 처해 답답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결국 종반부에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리멤버’는 시청률 면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전작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이 부진한 성적으로 종영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방송기간 내내 줄곧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동시간대 1위를 꾸준히 지켜왔다.
20%대 시청률을 넘으며, 유종의 미를 거둔 ‘리멤버’의 후속작으로는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가 방송한다.
흥미진진한 소재와 가수 겸 배우 비의 주연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드라마가 ‘리멤버’의 인기를 등에 업고 SBS 수목드라마의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최종회는 11.2%의 시청률로 종영했으며,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은 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