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원작 속 캐릭터 보다 김인권 연기에 집중”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19 16:32:43
[메인뉴스 윤효진 기자] 배우 정지훈이 '돌아와요 아저씨'의 원작과 다른 점을 설명했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지훈(비), 김수로, 김인권, 최원영, 이민정, 이하늬, 오연서, 윤박 등이 참석했다.

정지훈은 이날 현장에서 "원작 소설을 읽어봤지만, 원작과는 작품이 다르다. 인물도 많아졌다"며 "역할을 할 때 원작에 치우치기 보다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김인권 선배를 어떻게 따라갈 것인가에 집중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편집실에서 1부에 찍어놓은 연기에 패턴을 읽어 보니 쉽지 않겠다 생각했다. 포인트가 확실히 있더라. 같이 맞추며 연습을 했다. 이렇게 같이 만들어나가면 되겠구나 싶었다"며 원작 속 캐릭터 보다 김인권의 연기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정지훈은 또한 "원작 보다 인권이 형을 얼마나 소화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둘이 같이 나오는 걸 보니 만족스럽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지훈은 극 중 과로사로 죽은 40대 백화점 ‘만년과장’에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30대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되살아난 이해준과 타고난 두뇌와 냉철함을 지닌 재벌그룹 회장의 숨겨진 아들 이해준을 넘나드는 1인2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일본 작가 아사다 지로의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살아가며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윤효진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