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돌아와요 아저씨’ 김수로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는 현장, 힘들어도 행복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19 16:34:09
[메인뉴스 윤효진 기자] 배우 김수로가 '돌아와요 아저씨'의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지훈(비), 김수로, 김인권, 최원영, 이민정, 이하늬, 오연서, 윤박 등이 참석했다.

김수로는 이날 현장에서 "연극을 하고 있는데 감독님이 찾아와주셔서 영화 같았다. 감독님이 대본을 주시는데, 재미있는 이야기고 안 할 이유가 없겠다고 생각했다"며 "70%는 전 캐릭터와 공통점이 있고, 이후에 책을 읽었는데 2~30%는 연기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캐릭터에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많은 배우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행복할 것 같았다. 이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은 정말 힘들지만, 신기하게 짜증 한 번 안 내고 이겨내면서 행복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극 중 전설의 핵주먹 한기탁 역을 맡았다. 주먹 세계에서 보스로 활동할 만큼 상남자지만, 마음 속 깊이 첫 사랑을 향한 순정을 품고 있는 반전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일본 작가 아사다 지로의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살아가며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윤효진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