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자체 최저 시청률 기록 ‘2%대 추락’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23 10:27:12
[메인뉴스 최민영 기자] ‘무림학교’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11회는 전국기준 2.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회 시청률 3.4%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자체 최저 시청률이자 동시간대 최하위 기록이다.

지난달 11일 첫 방송한 ‘무림학교’는 첫 회부터 혹평을 받으며, 낮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후에도 여러 가지 구설수에 휘말린 이 작품은 좀처럼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20부작에서 16부작으로 조기 종영하게 됐다.

‘무림학교’는 당초 청춘들의 액션과 로맨스를 결합시킨 신선한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와 어린이 드라마라고 느껴질만큼 유치한 내용은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던 ‘무림학교’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결국 시청률이 2%대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이제 5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 작품이 반등에 성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는 14.3%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고, MBC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은 10.8%로 2위를 기록했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