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가화만사성’ 김영철 “김수현 작가와 경쟁? 우리 드라마가 더 잘되길 바라”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24 16:31:24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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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뉴스 최민영 기자] 배우 김영철이 동시간대 방송하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의 김수현 작가와 경쟁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동윤 PD를 비롯해 배우 김영철, 원미경, 김소연, 이상우, 이필모, 김지호, 윤다훈, 지수원, 소희정, 최윤소, 장인섭, 박민우, 윤진이, 이소정, 안효섭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영철은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두 개 했었는데 굉장히 빈틈없이 옹골지다”라며 “평생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쓰신 분이기 때문에 그분의 작품들은 아름답다”고 운을 뗐다.

김영철은 이어 “조은정 작가의 장점은 유쾌하다. 그 속에 슬픔과 아픔이 묻어 있다”며 “김수현 작가의 작품도 잘 됐으면 좋겠지만 우리 드라마는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김영철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식당 가화만사성을 일궈 낸 전설적인 인물로, ‘자수성가’의 아이콘이자 봉 씨 일가의 절대 군주 봉삼봉 역을 맡았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 가화만사성을 열게 된 봉 씨 일가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드라마로,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