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이태환, ‘의리의리’한 ‘김수로 바라기’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25 11:37:15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메인뉴스 조정원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배우 김수로의 오른팔로 등장하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 이태환이 의리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4일 첫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 최승재(이태환 분)는 한기탁(김수로 분)을 사장님이자 형님으로 깍듯하게 모시는 '기탁 바라기' 다운 모습을 보였다.

승재는 첫사랑 송이연(이하늬 분)이 다녀간 뒤 심란해 하는 기탁에게 자신의 무릎을 내어주기도 하고 자신은 사장님의 편이라며 기탁의 마음을 응원했다.

이처럼 승재는 기탁의 하나뿐인 오른팔이자 듬직한 아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줬다.

평소 과묵한 성격의 승재는 기탁 앞에서는 새로운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지원을 해줄 테니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라는 기탁의 말에 동그랗게 눈을 뜨고 이어 고마움의 미소를 짓는가 하면 기탁이 "너를 버린 엄마가 보고 싶지 않냐"고 묻자 뚱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하는 등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평범하고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그려냈다.

기탁 앞에서는 듬직한 아우와 귀여운 아들 같은 면모를 오가는 승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태환은 188센티미터의 큰 키와 남자다운 마스크, 식당 유니폼 마저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비주얼로 '훈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처럼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진지함과 순수함을 탑재한 색다른 의리남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눈길을 끈 이태환이 앞으로 어떤 연기로 최승재 캐릭터를 빚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정원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