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최무성 “‘설행’, 감정 호소보다 관객과 대화하는 영화”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25 14:05:26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최무성이 김희정 감독의 영화 스타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 언론시사회에 김희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훈, 박소담, 최무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무성은 “나는 김희정 감독의 작품을 여러 편 하고 있다. 이번 작품도 김희정 감독의 색깔이 묻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분명히 한국 사람의 이야기지만 색감은 동유럽풍 영화 느낌이 들고, 감정에 호소하는 것보다 관객과 대화를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영화 현실이 다양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김희정 감독은 묘한 특색이 있는 영화인 것 같아서 좋아한다”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에 대해 언급했다.

극중 최무성은 산 중 요양원의 또 다른 손님 포수 베드로로 등장해 정우(김태훈 분)와 마리아(박소담 분)를 예기치 못한 상황에 놓이게 한다.

한편 ‘설행_눈길을 걷다’는 특별한 영혼의 교감으로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 받는 정우와 마리아가 펼치는 이야기로, 오는 3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