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설행’ 박소담 “’검은사제들‘ 이어 접신, 맨 얼굴로 찍었다”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25 14:06:17
사진=김현우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박소담이 접신 장면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 언론시사회에 김희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훈, 박소담, 최무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소담은 “이 작품은 ‘검은 사제들’을 찍기 전에 촬영했던 작품이다. ‘검은 사제들’처럼 특수 분장이 들어간다거나 외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냥 수녀의 모습으로 접신 연기를 해야 했는데, 어떻게 해야 과하지 않고 표현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혼란스러웠지만 마리아가 전에 어떻게 집을 나와서 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얼마나 아팠을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과하게 연기하지 않더라도 진심으로 연기한다면 관객들이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박소담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 역을 맡아 순수한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설행_눈길을 걷다’는 특별한 영혼의 교감으로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 받는 정우와 마리아가 펼치는 이야기로, 오는 3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