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현장] ‘설행’ 박소담 “마리아 수녀, 신비롭지만 이상하지 않은 인물”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25 14:08:12
사진=김현우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박소담이 신비롭고 상처 많은 수녀 마리아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 언론시사회에 김희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훈, 박소담, 최무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소담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나 스스로도 치유 받는 느낌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내가 맡은 마리아는 나이는 어리지만 어떤 사람보다 평범하지 않았던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많이 외롭고 아팠던 친구이기 때문에 매 신마다 그런 면을 녹여내야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상한 수녀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서도 신비로워야 했다. 그 적정선을 찾는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극 중 박소담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 역을 맡아 순수한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설행_눈길을 걷다’는 특별한 영혼의 교감으로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 받는 정우와 마리아가 펼치는 이야기로, 오는 3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