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코믹VS시크 ‘2色 매력의 1인 2역’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02-26 11:58:47
[메인뉴스 이주희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의 배우 정지훈이 1인 2역으로 2색(色) 매력을 소화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2회에서 이해준(정지훈 분)은 40대 백화점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 분)에서 180도 달라진 30대 꽃미남 점장으로 환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훈은 2대 8 가르마로 넘긴 포마드 스타일링 헤어에 안경을 착용한 이지적이고 냉철한 모습을 보이며 이전 캐릭터와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정지훈은 선진그룹 차회장(안석환 분)의 혼외자이자 백화점의 진짜 새 점장인 경영 컨설팅의 귀재 ‘진짜 이해준’ 역을 동시에 선보이며 성격부터 눈빛, 말투, 자태 등 너무나도 다른 극과 극 매력으로 ‘1인 2역’을 완벽히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먼저 극 초반 김인권에서 환생한 이해준으로 분한 정지훈은 너무나도 탄탄하고 섹시하게 바뀐 자신의 근육질 몸매와 조각 같은 외모에 자아도취 되며 한층 물오른 연기력으로 코믹한 매력을 살려냈다.

이와 함께 죽기 전 자신이 일하던 백화점에서 우연히 아내인 다혜(이민정 분)와 부딪힌 후 그를 계속 남몰래 좇는 가운데 자신을 몰라보는 아내를 애틋하면서도 안타깝게 바라봐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백화점 지하 창고에서 천장까지 쌓아 올려진 박스가 무너져 봉변을 당할 뻔한 다혜에게 백마탄 왕자처럼 갑자기 나타나 그를 감싸 안고 온 몸으로 박스를 막아내 여성 시청자들 마저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방송 말미에 이어진 에피소드 편에서 ‘진짜 이해준’ 역을 선보인 정지훈은 갑작스런 기상 악화에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자 시크하고 도도한 모습 대신 바싹 얼어 혼자 동요하는 코믹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우리의 삶 속에 신선한 판타지를 녹여내며 웃음과 동시에 깊은 공감과 감동을 다루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