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웅 칼럼] 어른을 존경하는 매너

[최무웅 칼럼] 2016년 6월, 이달 일어난 여러 가지 부도덕하고 상상을 초월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필자는 ‘6월의 사건’이라고 말하고 싶다.

생명을 가볍게 보고, 분노로 세상을 보고, 본인을 멸시한다고 생각해 사람을 타도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등 안타까운 일이 계속되고 있다. 자신보다 먼저 태어났거나 부모 연령대 그리고 훨씬 나이가 많은 분이나 직장 상사 등에게 언행을 주의하고 눈에 거슬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오랜 우리의 전통적 가치다.

요즘 어른의 앞을 화살처럼 바람을 내면서 발 걸릴 것처럼 가로질러 건너가는 젊은이들을 보고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 왜 이런 현상들이 지금 난무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어른을 공경하고 어른의 말을 경청해야 하며, 어른의 앞을 가로질러 가지 않고 좀 더 기다렸다가 가야 한다는 미풍양속을 오랫동안 지켜왔으며 지금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것들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라도 어른을 공경하고 사람을 믿는다면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어른을 공경하는 매너다.

어른을 존경하기 위해 지켜야 할 사회적 매너
1. 어른이 거리를 지날 때 그 앞을 쏜살 같이 지나서는 안 된다.
2. 지하철 및 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고 승차할 때 줄 서 있지 않더라도 어른이 먼저 승차한 다음 젊은 사람이 차에 올라야 한다.
3. 노약자라고 표시돼있는 의자에 젊은 사람은 앉지 말고 비워둬야 한다. 임산부 좌석도 마찬가지.
4. 지하철 안에서 친구들과의 이야기는 가능하면 작은 소리로 타인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지하철 안에서는 박장대소를 하지 않는다.
6. 기침을 할 때는 입을 수건으로 가리고 타인에게 침이 튀지 않도록 해야 한다.
7. 대중교통 안에서 핸드폰 통화는 작은 소리로 간단하게 해야 한다.

장유유서와 어른을 공경하는 전통적 가치를 지켜 행복지수 높은 아름다운 사회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 합시다.

이학박사 최무웅 땅물빛바람연구소 대표(mwchoi@konk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