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웅 칼럼] 식당 서비스 매너

[최무웅 칼럼] 서비스(Services)는 경제용으로, 형태가 없는 재(財)며 제3차 산업의 상품을 말한다. 이 특징은 동시성(Simultaneity), 불가분성(Inseparability), 불균질성(Variability), 무형성/비유형성(Intangibility), 소감성(Perishability)이다.

특히 디지털시대에 접어들며 서비스 정신을 불안정하게 생각하고 서비스를 고객 스스로 하게 하는 등 의미가 변질되기도 했다. 현재 대중식당에 가면 수저를 고객 스스로 놓게 하면서 음식 값에 서비스료가 포함돼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외국 사람들은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 문화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다. 식당 종업원, 식당경영자 등 새로운 시대에는 매너를 지켜 존경받는 국민이 됐으면 좋겠다.

식당 종업원의 매너:
1. 음식을 서비스할 때 접시 부딪히는 소리를 내지 않는 매너
2. 손님이 떠난 식탁을 정리할 때 그릇 부딪히는 소리를 내지 않게 하는 매너
3. 식당경영자는 손님의 노동력을 착취하지 않는 매너
4. 종업원이 고성으로 주문 그리고 기타 서비스를 위한 매너
5. 종업원에게 제3차 산업의 서비스 정신을 갖고 일하는 매너
6. 종업원은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하는 서비스 매너
7. 접시 컵을 식탁에 놓을 때 손으로 막 잡지 않고 정중하게 세트하는 매너
8. 식기 세척 때 소음을 내지 않는 매너
9. 식당 종업원의 서비스 교육을 철저히 시켜 서비스하게 하는 경영자의 매너

이학박사 최무웅.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땅물빛바람연구소 대표(mwchoi@konk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