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데뷔 6주년을 맞은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심경은 어떨까. 12일 오전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데뷔 6주년 소감과 활동을 앞으로 나인뮤지스의 목표를 털어놨다.
Q. 데뷔 6주년을 맞은 소감은?
혜미 : 가끔 제 생일을 까먹듯 6주년도 언젠가부터 인식이 안 됐어요. 그만큼 나인뮤지스가 어느 순간 내 인생에서 내 일부의 존재가 됐구나 싶더라고요. 사실 6주년까지 우리가 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이만큼이나 올 수 있었다니 참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요. 또한 저희가 잘하고 말고를 떠나서 팬 분들이 우리를 계속 좋아해주고 우리를 찾아줘야 가능한 일이니 우리의 역량보다는 팬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6주년을 맞았다고 생각해요. 모든 공은 팬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경리 : 저는 새 멤버라 6주년은 아니지만 나인뮤지스를 6주년까지 오게 해준 우리 원년 멤버들에게 내가 가수가 될 수 있게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고맙고, 팀을 지금까지 잘 이끌어와 줘서 너무 고마워요.
금조 : 제가 나인뮤지스 멤버로 함께한지가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1년 반 정도 앨범도 나오고 기쁜 일도 있었고 언니들은 6년 동안 활동해 주신 것에 대한 대단함이 느껴져요. 제가 그만큼의 위치에 있는 그룹에서 활동하면서도 책임감을 얻게 됩니다. 지금까지 나인뮤지스를 지켜준 언니들에게 축하한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소진 : 비록 저는 6주년이 되진 않았지만 언니들과 멤버들이 오랜 시간 잘 이끌어줘서 제가 이렇게 지금 나인뮤지스로 활동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성아 : 6년 동안 나인뮤지스를 지켜준 멤버들과 우리 팬들께 정말 감사해요. 제가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과 노력으로 감사한 마음 다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나인뮤지스가 영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아 : 6주년,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따라 유독 어제 일처럼 하나하나 기억이 나는데, 힘든 일도 있었고 매일같이 함께한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소중함을 한 번 더 느끼는 순간인 것 같아요. 특히 우리 팬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Q. 지난 6년의 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혜미 : 콘서트요! 데뷔 후 첫 콘서트였고.. 가수의 꿈을 가졌을 때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단독콘서트 였는데, 그걸 사실 조금은 늦게 이룬 편이라 콘서트할 때 기분이 남달랐어요. 그래서 이 콘서트가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 값진 경험인지 다시 알게 됐어요.
Q. 나인뮤지스는 지난 6년간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해왔나?
혜미 : 사실 데뷔 전과는 좀 달랐던 것 같아요, 이 시간도 무척이나 소중하지만 가수라는 직업에 있어서 데뷔하고 나니까 현실이 많이 느껴졌어요. 만약 좋게만 느껴진 게 아니라 넘어야할 벽도 많았고 실제 벽들을 만나고 겪으니, 어떻게 보면 약간 멘붕에 빠진 적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정신력이 굉장히 강해졌다고 생각해요. 힘든 시기를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지금까지 달려서 이 자리까지 왔거든요. 또한 성장하면서 나인뮤지스에 대해 더욱더 진지하게 임하게 된 것 같아요. 외적인 부분이든 실력적인 부분이든 정말 이 6년 동안 속도는 조금 더뎌지더라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큰발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나인뮤지스 멤버들에게 나인뮤지스란?
혜미 : 일상, 나인뮤지스가 그냥 내 이름이 표혜미 인 것처럼 너무 당연해진 것
소진 : 책임감 . 또 다른 가족 .꿈
금조 : 내 꿈이 되어주었고 앞으로도 내 꿈이 되어줄 소중한 것
경리 : 기쁜 일 슬픈 일을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자매들
현아 : 제 평생의 자랑거리이고 후대에도 저 먼 후대의 후대까지도 자랑하고 싶은 존재
성아 : 항상 고맙고, 항상 감사하고, 항상 사랑하는 그런 존재
Q. 앞으로 어떤 그룹으로 만들어가고 싶은가?
혜미 : 우선은 이 나인뮤지스가 가장 오래갈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고. 팀이 계속 유지가 되어야 더 나은 기회가 있을테니, 나인뮤지스가 오래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정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계속 끝없이 올라가는 그런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리 : 뿌리 깊은 나무 같은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나뭇가지가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듯이 여러가지 색깔로 많은 분들을 즐겁게 해주고, 우리가 하는 음악을 들으면 많은 분들이 행복해 지셨으면 해요.
윤효진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