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세운, '눈빛이 따뜻한 남자'
2022-02-15

유인영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여교사’ 제작보고회에서 “혜영이가 왜 악역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의도로 ‘맑은 악역’이라고 부르는지는 알겠다. 혜영이는 악의가 하나도 없다. 배려를 하면서 하는 행동이 받는 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혜영과 비슷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비슷한 부분보다 내가 닮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 실제 나는 직선적으로 이야기를 잘 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고 있다. 하지만 혜영이는 표현을 잘 하는 친구라 닮고 싶었다”고 전했다.
극중 유인영은 언제나 밝고 좋은 학벌과 집안을 가진 정규직 여교사 혜영 역을 맡았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의 관계를 알게 되고, 혜영의 것을 빼앗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오는 2017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