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지코의 작사, 작곡 실력은 지난해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서 프로듀서로 출연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뽐낸 지코는 이후 발매한 ‘말해 에스 오어 노(Yes or No)’, ‘보이즈 앤 걸스(Boys And Girls)’, ‘유레카’ 등을 통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음악적인 폭도 넓었다. 1월 발매한 ‘너는 나 나는 너’와 ‘사랑이었다’는 그동안 지코가 선보였던 악동스러운 힙합과는 전혀 다른 감성이었다. 펀치라인을 즐겨 사용하던 지코는 사랑 이야기에도 이를 고스란히 담았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코는 2016년 상반기 디지털 차트 100곡 중에 ‘너는 나 나는 너’, ‘보이즈 앤 걸스’, ‘유레카’, ‘토이’, ‘사랑이었다’, ‘몇 년 후에’, ‘오키도키(Okey Dokey)’까지 총 7곡이 랭크 됐다. 최근 발매한 싱글 ‘버뮤다 트라이앵글(BERMUDA TRIANGLE)’ 또한 발매 당일 8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음악 시상식에서도 이어졌다. 지코는 제5회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 11월상을 수상했으며, 제 8회 멜론뮤직어워드에서 핫트렌드상, 본상, Top10 힙합부문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2015 마마’에서 남자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코는 올 한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할 수 있는 건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제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가 사랑 받는 것 보다 제 음악이 사랑받았을 때 더 기쁘고 나아갈 힘을 얻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팬들에게는 “늘 보답하는 음악, 사랑에 부응할 수 있는 지코만의 음악으로 찾아뵙겠다. 지코라는 뮤지션이 음악을 통해 해석되고, 기억되고 싶다. 올 한해 큰 사랑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저의 음악을 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지훈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