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변요한 "사춘기 시절 돌아가 동생에게 사과하고 싶어"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6-12-06 11:40:40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배우들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을 가정했다.

김윤석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언론시사회에서 “30년 전으로 돌아가 담배를 아예 배우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변요한은 “사춘기 시절로 돌아가서 여동생에게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사춘기라 2년 정도 말을 안 한 적이 있는데,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고, 채서진은 “어릴 적 사진이 많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김상호는 “내가 결혼식을 부실하게 해서 돌아간다면 알찬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안세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전으로 돌아가서 안아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극중 김윤석은 미래의 수현 역을 맡았으며, 변요한은 과거의 수현 역을 맡았다. 채서진은 수현이 사랑한 연아 역을 맡았고, 김상호는 수현의 30년 지기 현재의 태호 역을, 안세하는 과거 태호 역을 맡았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ent@mai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