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에게 베를린 트로피 안긴 ‘밤의 해변에서 혼자’, 3월 23일 개봉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17-02-21 09:45:17
사진=전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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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9번 째 장편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3월 23일로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배우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한국 배우 최초로 은곰상 여우주연상(Silver Bear for Best Actress)을 수상했다.

해외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베를린 현지 시각인 2월 18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는 “너무 감사드린다. 영화제에 초청됐을 때부터 너무 기뻤다”고 말문을 열며 “영화를 초청한 베를린 국제 영화제와 너무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너무 자랑스럽다. 함께 영화를 빛내주신 배우들 모두 감사드린다. 별처럼 빛나는 환희를 선물 받았다.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가 오늘 받는 이 기쁨은 모두 홍상수 감독님 덕분이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배급사는 집행위원장 디터 코슬릭이 직접 홍상수 감독을 방문해 한번 더 축하 인사를 건넸으며, 심사위원단 중 한 명 이었던 매기 질렌할은 김민희와 포옹을 나누며 “다음 작품을 같이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축하를 건넸다고 밝혔다. 축하 인사를 전했다. 3월 23일 개봉예정.


이예은 기자 90090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