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해변’에 담긴 홍상수의 사람들…권해효·정재영·송선미, 그리고 김민희

기자 2017-03-16 09:48:58
사진=전원사 제공
사진=전원사 제공

 

 


[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보도 스틸 7종을 공개했다.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홍상수 감독과 함께 계속해서 작업해온 권해효, 정재영, 송선미, 문성근, 안재홍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박예주 배우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전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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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스틸에는 어떤 감정인지 모를 미묘한 눈빛으로 극장에 홀로 앉아있거나 해변에서 모래 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김민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홍상수 감독과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온 김민희, 권해효, 정재영, 송선미, 문성근, 안재홍이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한 자리에 모였다. 전작들을 통해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던 만큼 등장만으로도 신뢰감을 준다.

 

 

 

 

 

사진=전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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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제5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재영은 ‘우리선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 이어 또 한 번 홍상수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박예주 배우가 연기한 도희와 함께 강릉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영희의 선배 명수 역할로 등장하는 정재영은 현실적이면서도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겨주는 연기를 선보인다.

‘다른 나라에서’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 이어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출연한 권해효 배우는 그간 영희의 소식을 알고 있는 선배로서 영희에게 직설적인 충고도 서슴지 않는 차가운 듯, 다정한 면모를 지닌 천우를 연기한다.

송선미 배우는 ‘해변의 여인’, ‘북촌방향’ 이후 오랜만에 홍상수 감독과 함께 했다. 영희의 남다른 매력을 높이 사고, 언제나 힘이 되어 주려는 선배 준희 역할로 등장하는 송선미 배우는 감정에 있어서 영희만큼이나 솔직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23일 개봉 예정.

이예은 기자 90090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