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돌파 ‘미녀와 야수’, 3일째 미친 흥행 속도…‘겨울왕국’보다 빠르다

기자 2017-03-19 18:06:17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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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영화 ‘미녀와 야수’, 예상했던 흥행이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압도적인 흥행 조짐이 시작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누적 관객수 100만6509명을 기록했다.

16일 개봉 이후 3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올해 들어서, 개봉한 작품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동시에, 국내에서 천만관객을 돌파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흥행도 떠올리게 한다. 개봉3일째 ‘겨울왕국’은 76만 6719명을 기록했다.

뮤지컬 영화이자 애니메이션으로써 큰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비수기인 극장가에서 당분간 ‘미녀와 야수’의 흥행을 뛰어넘을 작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벨과의 미친 싱크로율을 선보이는 엠마 왓슨을 비롯해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 유명 배우들이 등장하고 빌 콘돈 감독이 황홀한 영상미를 선보이는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엠마 왓슨 분)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991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을 원작을 재탄생시킨 실사 작품이다.

이예은 기자 90090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