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와 이제훈이 만났다, 3월 말 크랭크인 돌입

기자 2017-03-20 10:21:06
사진=메인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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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나문희와 이제훈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3월 말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아이 캔 스피크’는 틀린 건 바로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민원왕 열혈여사와 원칙주의 9급 공무원이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면서 말문이 트이고 마음까지 함께 열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나문희와 이제훈이 함께 첫 호흡을 맞춘다.

어떤 역할이건 캐릭터가 살아온 세월의 깊이까지 실감하게 만드는 나문희는 온 동네 잘못 돌아가는 꼴을 못 참아 끊임없이 구청에 민원을 넣는 열혈여사 나옥분으로 분해 특유의 공감 연기를 펼친다.

더불어, 섬세한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사랑 받고 있는 이제훈은 구청에서 일하며 나여사의 끊임없는 민원세례에 시달리는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박민재 역을 맡아, 나문희와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까지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YMCA야구단’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을 연출했던 김현석 감독 작품으로, 나문희와 이제훈의 흥미진진한 조합으로 기대감을 자극하며 3월 말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90090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