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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0

[메인뉴스 이진희 기자] 정규직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정규직 직장인 1,0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답변했다고 밝혔다.
고용상태에 대한 불안감은 10여 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2007년 정규직 직장인 1,18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1.3%만 자신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10여 년 만에 무려 28.9%p나 증가한 것.
잡코리아는 상시 구조조정과 조기 퇴직 관행이 늘어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 고용 불안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응답률을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 직장인(89.3%)의 고용 불안감이 가장 높았지만 30대(83.6%)와 20대(69.9%)도 만만치 않았다. 근무 기업형태를 보면 중소기업(83.5%), 외국계 기업(76.8%), 대기업(73.7%) 순이었다. 특히 공기업도 68.6%를 차지하며 ‘신의 직장’ 등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무너지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조선·중공업(93.4%)과 건설업(91.7%) 종사자의 고용 불안감이 가장 높았으며, 금융업(89.7%), 전기전자업(87.0%), 제조업(86.7%)도 높은 편이었다. 교육·서비스업(72.0%)과 IT·정보통신업(75.2%) 등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 81.3%, 남성 79.2%로 답변했다.
이진희 기자 ljhwork@daum.net